생두의 세계 : 그린 빈(Green Bean) 판별법과 품질의 척도 (생두, 결점두, 수분 함량, 스페셜티, 보관과 수명)
생두의 세계 : 그린 빈(Green Bean) 판별법과 품질의 척도 (생두, 결점두, 수분 함량, 스페셜티, 보관과 수명) 정제 과정을 마친 커피는 이제 '커피 체리'라는 식물의 상태를 벗어나, 상업적 거래의 단위인 '생두(Green Bean)'로 탈바꿈합니다. 본 장에서는 로스팅이라는 마법의 불길에 들어가기 전, 원재료로서의 생두가 가진 잠재력을 어떻게 평가하고 판별하는지 그 기준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. 1. 생두의 외형: 색상과 모양이 말해주는 정보 신선한 생두는 대개 청록색(Bluish Green)이나 밝은 녹색을 띱니다. 하지만 시간이 지나거나 보관 상태가 불량하면 점차 노란색이나 갈색으로 변하며 향미를 잃어갑니다. 밀도(Density): 고지대에서 자란 생두일수록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하여 밀도가..
2026. 4. 4.
커피나무의 생태 : 테루아(Terroir)와 품종의 미학 (커피 벨트, 테루아, 아라비카, 로부스타, 게이샤, 카투라)
커피나무의 생태 : 테루아(Terroir)와 품종의 미학 (커피 벨트, 테루아, 아라비카, 로부스타, 게이샤, 카투라) 커피 한 잔을 마실 때 우리가 느끼는 복합적인 향미는 단지 단순한 바리스타의 기술이나 로스터의 숙련도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. 그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,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것은 척박한 토양을 뚫고 올라온 '커피나무(Coffea 또는 Coffee Tree)'라는 생명체의 경이로운 생태입니다. 커피는 그 품종이 다양하여, 식물학적 특성과 그것이 자라나는 환경, 즉 '테루아'에 따라 전혀 다른 유전적 암호를 열매 안에 새겨넣습니다. 1. 커피의 고향, 커피 벨트(Coffee Belt) 커피나무는 아무 곳에서나 자라지 않는 까다로운 식물입니다. 전 세계적으로 커피가 재배되는 지역을..
2026. 4. 3.